‘875 North Michigan Avenue’가 임시로 쓸 이름이다.
독립선언문에서 생명, 자유, 행복추구권이 천부인권이라고 하였으나 건국의 아버지들 중 대부분은 백인 남성들로서 흑인 노예를 소유한 농장주들이었다.그들이 독립선언문에 담은 천부인권이라는 뜻이 여성에게도,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종에게, 그리고 이제 동성애자들에게도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지니게끔 하는 일은 지금 이순간까지도 더디지만 계속해서 진행되어 왔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인 아메리카(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신생 독립국의 힘찬 기상을 잘 보여주는 발음이라 말한 바 있다) 합중국의 새로운 전진은 이제 마악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